모리셔스 요리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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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의 요리.

중국, 프랑스, 인도의 요리가 혼합되어 있다. 이를테면 밥과 커리와 함께 빵(로티)과 볶음국수가 서브는 식이다. 카리브해 지역 요리와 겹치는 요리가 많은데, 동아프리카 인도양 쪽에 위치한 모리셔스와 아메리카 동쪽 대서양 카리브해 지역은 거리 차이가 상당하지만 열대 기후라는 자연 환경이 비슷하고 19세기 제국주의 시대 플랜테이션이 세워지고 쿨리들이 유입되었던 역사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중국인들과 인도인들이 모리셔스에 발을 디뎠을 당시에는 인도나 중국 본토에서 사용하던 향신료 중에 모리셔스에 없는 것도 많았고, 그렇다고 쿨리들에게 노예 계약을 맺어서 데려온 유럽인들이 이들보고 맛있는 거 먹으라고 본토에서 향신료를 갖다주던 것도 아니라서, 인도인들과 중국인들은 현지에서 나는 야채만 재주껏 사용하여 요리를 해야 했다. 이러한 연유로 모리셔스식 중화요리나 인도요리는 본토 요리에 비해 향신료 사용의 폭도 더 좁은 편이다.

같은 맥락에서 조리 방법도 직화구이 아니면 튀김이 많은 편인데, 인도 요리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난(빵)을 구울 때 사용하던 탄두르 화덕을 옮겨올 수 있던 것도 아니라서 빵을 팬에 굽거나 아니면 튀기는 방식으로 조리할 수 밖에 없었다. 인도계 중에서 비교적 부유한 상인 계층(Memon)이 이주하였던 걸프 아랍 지역에서 인도 요리 상당부분이 그대로 이식되었던 것과는 반대 상황이다. 중화 요리 기준으로는 튀김 요리가 유독 많은데, 길거리 음식의 상당수가 튀김 요리인 것에서 보듯, 적은 노동력으로 대량의 음식을 빨리 조리해서 파는데는 역시 튀김이 최고라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2. 종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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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 푸리: 모리셔스의 국민음식으로 튀겨서 공갈빵처럼 부풀린 빵에 일종의 렌즈콩을 갈아 만든 커리, 피클(Achar), 익힌 채소 등을 넣어 만든다.
• 호가이으: 토마토소스에 해산물, 고기, 달걀, 소시지를 넣어 만든 요리다.
• 불렛: 모리셔스식 딤섬으로 모리셔스의 대표 길거리 음식이다. 보통 칠리페이스트와 함께 즐긴다.
• 가또피망: 일종의 완두콩과 고추 잘게 썬 것을 튀긴 것으로 맥주안주로 인기있다.
• 모리셔스 로띠 : 로띠 안에다가 커리로 양념한 야채와 고기를 싸먹는 길거리 음식이다. 멕시코 요리 타코 혹은 아랍 요리의 샤와르마와 흡사한데 커리 양념이나 야채가 더 많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